이번 1,2월 2개월 동안 포트폴리오 수업을 수강한 임나현입니다.

저는 10대 초부터 순수 미술을 시작하다 대학교를 디자인 쪽으로 전향한 케이스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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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어렸을 때부터 입시에서 정해진 틀 안에서만 그림을 그리고 강요된 사고 방법을 주입식으로 배웠기에, 대학에서 디자인을 접했을 때 자유로운 사고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. 이로 인해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도 부족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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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들보다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한 순간부터 학원에 가서 필요한 것들을 배워보자는 마음으로 현대건축디자인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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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원 수업에서 선생님께서 제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안 좋은 습관들을 짚어 주셨고,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. 특히 수업 자세와 사소한 습관의 중요성을 크게 느꼈습니다. 물론 습관이 지금 당장 고쳐지지는 않겠지만 수업에 들어가기 전 제 모습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며 스스로 변화하고자 했습니다. 수업하는 자세와 사소한 습관이 짧은 수업시간동안 저뿐만이 아니라 지도해주는 선생님께도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된 수업이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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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생님과 수업을 하면서 단순히 예쁘게 디자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, 그것보다 컨셉, 방향성, 주제 등의 이유를 명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. 디자인을 할 때마다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, 그 의도를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알게되었습니다. 단순히 작품을 완성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, 그 과정에서 내가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, 그리고 그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고, 이를 통해 디자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더 명확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었고, 작업물에 대한 스토리와 컨셉 등 전체적으로 탄탄하게 기반을 다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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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, 그 과정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때마다 선생님께 지적을 받으며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것이 저에게 매우 값진 경험이었습니다. 단순한 칭찬보다는 때로는 엄격한 피드백을 받으며 올바른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이 성장해나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느꼈습니다. 이러한 경험을 통해 디자인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,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확신도 생겼습니다.

특히 수업 시간에 자주 들었던 친절한 피피티의 중요성과, 지적받은 포인트에 대해서 왜 그러한 피드백을 받았는지 스스로 고민하며 되짚어보라고 하셨던 피드백을 기반으로 정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
2개월 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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